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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타래의 삶 - 배정태 시조집

서지정보
지은이배정태
총서 끌림 詩人選 002
발행처도서출판 끌림
발행일2023년 7월 1일
ISBN979-11-980139-4-1 (03810)
판형·제본140×210mm, 양장
쪽수142쪽
정가15,000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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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소개

시인, 시조시인, 아동문학가로 활발히 작품활동을 하는 배정태 시인이 2023년 여름 두 번째 시조집 『한 타래의 삶』을 발간했다. 배정태 시인은 130만 킬로미터 무사고 기록을 세운 철도 기관사로 평생을 살아온 분으로, 잠시도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건강한 정신을 소유한 자연인의 참모습을 작품으로 보여준다. 이 시조집에는 배 시인이 최근에 쓴 시조 중 고르고 골라 엄선한 100편의 시조가 5부로 나뉘어 실려있다. ‘타래실 풀 듯이 엮어온 원형적 존재의식’을 배 시인의 작품을 통해 감상해 보자.

출판사 서평

배정태 시인의 시적 이미지는 정확하게 말해 시인 자신의 내면세계를 향하고 있다. 내면에 자리 잡은 시인의 가슴 깊이 깃들어 있던 형상들이 긴 세월을 살아오는 동안 안으로 뜨겁게 성숙하여 결실 상태로 간직되어 있기 때문이다. 시인은 그렇게 자신의 내면세계에 점진적으로 다가가면서 평소에는 잊힌 듯 숨죽이고 있던 상념들이 비로소 숨을 쉬며 빛을 발하게 하는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.
배정태 시인의 시 세계가 바로 모든 생활 요소에 대한 존재로서의 긍정을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다. 생활의 단면들을 담담하게 그려냄으로써 객관적 시선으로 시인의 삶에 대한 흔적을 풀어내고 있다.
배정태 시인의 이 시집은 모두 시조의 형식미를 최대한 내세워 정형에서의 이탈을 발견할 수가 없다. 시조가 명실공히 민족문학이라면 필연적으로 특수성과 개별성이 전제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특수성, 개별성은 예외적인 현상이 아니라 체계라야 할 것이고, 그 체계는 궁극적으로 보편성으로 이어져야 한다.
배정태 시인의 시조는 언어라는 매체를 이용하여 인간의 내적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있으며, 표현 매체인 언어의 활용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라 표현된 언어가 가지는 그 이면의 뜻, 즉 숨겨진 이미지를 가감 없이 잘 그려내고 있다. 이는 20여 년이 넘는 오랜 시력(詩歷)과 한국인터넷문학상, 제10회 전·현직 공무원 문예대전 행자부장관상, 《대전문학》 올해의 작가상, 《동구문학》 공로상, 한밭아동문학상, 대전동구문학상, 대전문학상, 한밭시조문학상, 《한밭아동문학》 공로상, 대전 동구청장 공로상(문학 부문)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인정하는 많은 수상 경력이 바탕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.
― 조근호 〈작품해설〉 발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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